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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양의 해외선물 정보 공유

2017년 4월 030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분석과 해외 이슈를 알려드려요






한국 주택의 모든것 - 수요/공급/가격



1. 한국 주택시장의 특징


경기동향으로 볼 때 주택가격은 아직 더 상승할 여력이 있으나, 금리의 상승국면에서 부채 규모의 부담에 따른 침체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한국의 주택시장의 구성으로 볼 때, 아파트의 비중은 전체의 약 48.6%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독주택은 22.3%, 다세대/연립주택은 29.1%를 차지

전체 주택의 평균 연식은 22.2년 정도 수준인 것이 확인, 30년 이상의 연식을 가진 주택의 비중도 전체의 26.64%를 차지.




2. 인구구조를 감안하더라도 주택수요 증가


전세에서 월세로 수요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 자가 혹은 전세가구가 월세를 준비하는 가구의 비중은 각각 2.0%, 3.8% 수준에 불과.

2017년의 인구구조 변화로 발생하는 주택 수는 약 11만4천호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2020년까지 누적기준 약 41만6천호의 주택이 더 필요. 




3. 주택가격과 실물경제의 선순환


주택매매 수급동향과 고용률은 상당히 높은 정의 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고용률의 상승으로 민간의 구매력이 높아지게 되며, 이에 따른 기대소득의 증가에 의하여 주택시장에의 유입이 일어난다는 것으로 해석

주택가격이 1% 상승하였을 때 발생하는 소비와 생산의 충격반응을 보면 당장 단기적으로는 생산에 큰 영향.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소비에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








미국 증시



 [미국증시]


S&P500 2,362.72, -0.2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0,633.22, -0.31%  


나스닥지수 5,911.74, -0.04%


▶엇갈린 경제지표. 연준위원 온건파의 반격. 금융주 하락->부동산/유틸리티 상승


▷전 거래일 양봉으로 마감한 미 증시는 큰 지수등락은 없었지만 힘없는 경제지표 리딩과 빠른 금리인상에 반대하는 연준위원들의 저항으로 인해 어제의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2월 개인소득은 1월대비 0.4%(예상치와 동일)상승한 반면 개인소비지수는 1월대비 0.1%(예상치 0.2%)상승에 그쳤으며 1월 통계치인 0.2%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미 국민들의 저축률이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 경기전망에 다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3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96.9포인트로 예상치 97.6 및 1차 예비통계치 97.6을 하회했습니다. 12월과 1월, 각각 98.2, 98.5 수치보다 낮게 나왔는데요, 현재 및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상대적 수준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이 수치의 이번달 통계치의 경우 설문조사에 참여한 500여명들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주 포인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시민들은 '불경기가 임박했다,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다, 소득이 낮아질 것이다, 물가가 더 빨리 오를 것이다'라고 대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정반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무슬림 입국금지 법안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을 더 자극한 부분이 최종치 수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미 증시는 전 거래일 2명의 매파적 연준위원이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밝히면서 국채 수익률 및 금융섹터, 달러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뉴욕 연준 위원장과 미네폴리스 연준 위원장(이하 금리관련 투표권자) 및 세인트루이스 연준 위원장(투표권 없음), 총 3명의 위원이 '경제지표는 아직 금리를 더 빨리 올려야 할 만큼 강하지 않으며, 고용시장과 물가(인플레이션)는 굳이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아도 통제될 수 있다'라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늘 온건파의 발언으로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4bps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며(-2.3bps으로 마감), 10년 수익률은 -2.8bps 하락한 2.39%로 마감했습니다. 이 부분은 지수 구성섹터 등락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금융섹터(-0.72%)가 수익률 최하위에 랭크된 반면 유럽과 마찬가지로 국채 수익률 민감주인 부동산(+0.49%)섹터와 유틸리티(+0.30%)섹터가 상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틀 동안 미 증시는 향후 '금리인상 페이스'에 대해 관련자들의 설전이 오가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시장이 대치하는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


STOXX600 381.14, +0.18%


▶STOXX600지수 3분기 연속 상승. 영국 증시, 상승폭 발목 잡아 


▷오늘 유럽증시는 자원가격 하락(구리 -1.99%, 아연, -3.45%, 니켈 -1.09%)으로 인한 기초자원 섹터(-1.47%)의 주가하락과 영국증시(-0.63%) 하락분을 국채 수익률 민감 섹터인 부동산(+1.96%)섹터 및 유틸리티 섹터(+1.30%)가 상쇄시키면서 +0.18%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로화는 전 거래일 대비 큰 등락이 없었으며, 독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005포인트 소폭 하락했습니다. 수익률은 미국 법안 철회일인 21일을 기점으로 계단식으로 하락하며 오늘까지 15bps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전 거래일 발표된 예상보다 저조한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3/30일 시황 참조)에 이어 오늘은 영국에서는 4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되었습니다. 2015년 4분기 대비 2.0% 상승했을 것이라는 예상치 대비 0.1%낮은 1.9%로 발표되었으며, 2015년 4분기(1.9%) 이후 처음으로 2.0%아래로 하회했습니다. GDP성장 페이스가 더뎌졌다는 신호를 주었으며, 여기서부터 시작된 영국증시의 하락은 두개의 대형 금융업체들에 의해 하락폭이 더 깊어졌습니다. Old Mutual Plc(-7.51%)와 Investec Plc(-9.93%)두 종목 모두 런던거래소에 상장된 자산 운용업체 입니다. 이 둘의 또 다른 공통점은 남아공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오늘 남아공 대통령이 재무장관 Pravin Gordhan을 경질하면서 재무공백 및 시장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JSE(남아공 거래소)지수는 7.7% 크게 하락했으며, 상장된 은행주 투자자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루 거래일 동안 65억원 가량의 시총이 증발했습니다. 


오늘 유럽증시는 이렇듯 가까스로 상승하며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결국 플러스로 마감시켰습니다. 분기 상승률 기준으로 이번 분기 지수 상승률은 2015년 12월 이후 최대치였으며, 3분기연속 지수 상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4월로 넘어가면서 그리스 부채, 프랑스 대선 및 오늘 다시 제기된 스코틀랜드 독립관련   두 번째 국민투표 이슈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분기에도 유럽증시가 흔들리지 않고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금일 지표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