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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09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5월 09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05/09]









미국 증시


▶프랑스 정세 안정-> VIX지수 한자리수 기록/달러,국채수익률 상승. 증시 혼조세.


▷미국 장에 앞서 종료된 유럽증시가 재료소멸로 하락세를 보였다면 지구 반대편 미국증시에서는 프랑스의 EU탈퇴 및 포퓰리즘 세력(즉, 르 펜)의 몰락으로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VIX지수는 7% 급락하며 2007년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수를 기록했으며, 달러는 +0.4%, 10년 국채 수익률은 +3.8bps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다시 '리스크 온'모드로 증시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 주었습니다. 


한편, 오늘S&P500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는데요, OPEC/비 OPEC국가들이 올해 하반기 및 내년까지 감산협의를 연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원유가격(+0.45%)상승을 비롯 에너지 섹터(+0.71%)가 상승률 선두에 올라섰으며, 시총 1위 기업인 애플이 +2.7%상승하며 정보기술 섹터(+0.42%)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Newell Brands(러버메이드 컨테이너 등 가정/사무용품 제조, +11.94%)의 긍정적인 1분기 실적 및 올해 전망으로 인해 자유소비재 섹터(+0.42%)도 수혜를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같은 이유로 소재 섹터(구리가격 하락, -0.90%)의 하락세와 더불어 지수 가중치가 14%나 되는 헬스케어 섹터(-0.57%)의 실망스러운 성적이 오늘 증시 상승폭을 제한시켰습니다. 헬스케어 섹터의 바로지표인 Ishares 나스닥 바이오테크 ETF는 2.2%하락했습니다. 그 외, 가중치가 높은 섹터들은 큰 등락없이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으며 내일 장중에는 미 실업통계국의 3월 구인이직보고서/구인건수 통계 및 3월 도매재고 통계가 발표 될 예정입니다. 지표와 함께 일단락된 유로존 정치이슈를 뒤로하고 이제 이번주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에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증시


▶'예상대로' 프랑스 대선 마크롱 승리. 주요 증시/유로화 하락 마감 


▷일요일날 치뤄진 프랑스 대선 다음날인 오늘의 유로존 증시는 프랑스 대선 결과가 증시를 전반적으로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주 전 프랑스 1차 투표(21일)에서 마크롱 후보가 승리한 이래 프랑스CAC지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5월5일까지 7%대 급등, 최근 9년 사이 최고점을 기록했었습니다. 같은시기, 유로화는 3%대 급상승 했으며 10년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 또한 18bps하는 등 유로존 증시는 유로존 잔류를 주장하는 마크롱이 당선되기만을 갈망하는 듯한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일요일 최종 투표가 있었으며, 지난 주 여론조사 결과인 마크롱60%-르 펜40%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66%-34%로 마크롱이 승리했습니다. 오늘 STOXX600지수에서는 비록 스웨덴 부동산 주를 중심으로 부동산 섹터(+1.17%)가 선전했지만, 구리가격(-1.48%)을 비롯 납(-0.53%), 알루미늄(-1.26%)하락으로 인한 기초자원 섹터(-1.14%)와 주요 건축자재 생산 주(건축&자재 섹터, -1.12%)의 하락이 이를 상쇄시켰으며, 나라별로 지수 가중치가 두번째로 큰 프랑스(15.8%)가 주요 유로존 국가의 지수대비 크게(-0.91%)떨어졌기에 지수는 위로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프랑스 지수의 경우 전형적인 '소문에 사고 펙트에 파는' 전략으로 투자자들이 다소 일관된 움직임을 보이며, 마크롱 당선 확정 이후 재료소멸로 매도세로 전향하며 오늘 지수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유로화도 같은 이유로 -0.5% 하락했습니다. 


마크롱 당선자는 이제 정국을 꾸려나가기 위해 5월 15일경 수상을 지명해야 하는데요, 6월 의원선거에서 그가 소속한 당이 다수당이 되지 못할시에 야당들과의 협력[즉, 수상은 야당에서 선발]이 강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의 소속당인 En Marche(EM)당은 현재 상/하원에 기반이 없으며, EU를 반대했던 극좌파 멜랑숑 후보는 1차 투표때 20%대를 득표, 르 펜 후보는 2차 투표때 30%대를 득표하며 이들과의 대립도 추후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결코 순탄치 않은 그의 행보에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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