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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8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4월 18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04/18>









미국 증시


▶미국증시 10/11섹터 상승마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긍정적인 중국 GDP지표.  


▷부활절 긴 연휴가 끝이 나고 미국증시는 지난 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춘 후 대부분의 섹터가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습니다. 지난 2주간은 전세계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증시의 자금들이 안전자산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뚜렷했는데요, 오늘 VIX 지수가 -8%하락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대외적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의 경우 시리아에 관해 미국과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과 유엔에 3자 회담을 제안하며 잠정적으로 긴장이 완화되었으며, 북한이 지난 주 주말 태양절 때 끝내 핵실험을 단행하지 않은 대목과 중국측이 더 이상 도발 시 북한으로의 원유공급 중단 등 극단적인 조치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현 상황 또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소 완화 시켜 주었습니다. 게다가, 프랑스 대선관련 오늘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사 보도에 의하면 최근 급상승 하고 있는 EU탈퇴론자인 좌파 멜랑숑의 지지율도 결국 2차 결선 투표에서는 사회당 마크롱을 이길 수 없으며 마크롱은 2차 결선 때 모든 후보를 따돌리며 결국 당선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프랑스에서의 정치적 리스크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주를 포함 2주간 불확실성으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던 금융섹터(+1.60%)는 오늘 전 섹터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함께 10년 국채 수익률은 1.4bps상승하며 지난 주 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하락추세를 멈추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1분기 GDP는 전년대비 6.9%상승했으며, 예상치와 지난 4분기 대비 0.1%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중국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신호를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 중국 수출민감 섹터인 자유소비재 섹터(소비재품목, +0.95%) 및 산업재 섹터(기초자원, +1.02%)가 수혜를 받았습니다. 


증시의 이러한 전반적인 긍정적 분위기는 낙수효과도 연출했습니다. 소형주들도 분위기에 편승해 대형주 대비 상승폭이 높았으며, 러셀2000지수는 15포인트 상승(+1.2%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이 가장 낮았던 섹터는 에너지섹터(+0.19%)로서 달러지수가 -0.2%하락했음에도 불구, 원유가격이 -1% 내려앉으며 오늘 지수 상승 분위기에 합류 할 수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미 증시에 변곡점이 보여지면서 프랑스 대선이 펼쳐지는 이번 주에는 과연 증시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증시



* 유럽 증시는 금일 휴장입니다.





원자재 수출국이 자신하고 있는 것들을 알아 보아요


1. 원자재 수출국 기준금리 인하 지속


3월 러시아(-25bp), 4월 브라질(-100bp), 칠레(-25bp)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기준금리 인하 행보 지속.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통화가치 급락, 물가 급등을 경험했던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자재 수출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행보는 원자재 가격 안정(통화와 물가 안정 지속)과 글로벌 교역 회복 전망에 기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중국의 실물지표


17일 확인된 중국의 1분기 GDP는 전년대비 +6.9% 성장해 15년 3분기 이후 최고치 기록. 함께 발표된 주요 실물지표 모두 전망치 상회. 3월 산업생산은 21개월, 소매판매는 3개월, 고정자산투자는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월 중국 무역지표 호조와 더불어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3. 지속 확인되고 있는 글로벌 교역 회복 기대감 


글로벌 교역 회복 기대감은 지난 주 발표된 WTO의 반기리포트에서도 확인 가능. 17년 전세계 교역금액 전년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2.7%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 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4%, Bloomberg 컨센서스가 +3.3%인 것을 참고하면 보수적인 가정. 실제로 1월 현재 글로벌 교역금액은 전년대비 +4.1%, 물량은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교역 회복은 대외의존도 높은 국내 기업이익에도 긍정적. 한국 증시의 17년 EPS 증가율 전망치는 연초 +21.9%에서 지난 주 +32.0%로 5주 연속 상향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