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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4월 21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









미국 증시


▶실적: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정부: 트럼프케어 투표, 반덤핑조사. 국채수익률 상승. 


▷이틀 전 골드만 삭스, 그리고 전 거래일 IBM의 전 분기 실적악화 소식은 다우지수를 비롯 미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은 대형 신용카드/여행 서비스 제공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1분기 EPS: 실제:$1.34 vs 예상:$1.28 


1분기 매출액: 실제:$7.9b(예상치 상회)  


AXP의 주가는 장중 6% 급등했으며, 다우지수는 그 영향을 받아 200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AXP 뿐만 아니라, 오늘은 오랜만에 미국에서 호재들이 쏟아진 날이었습니다. 금융섹터(+1.55%)의 경우 오늘 가장 크게 상승했는데요, 미 재무장관 Steven Mnuchin이 '세제개편안을 조만간 의회에 내어놓겠다'라는 발언으로 다시 한번 트럼프 리플레이션 거래(채권->주식)이 활성화되면서 10년 국채 수익률이 장중 +4bps 상승, 결론적으로 금융섹터 주가 상승에 견인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선물시장 달러지수도 오늘 초반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일 대비 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투자자들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증시에 재 진입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케어' 법안 재투표를 다음주 중에 실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지난 하원의회 투표 직전 공화당 내 내분으로 인해 법안을 철회한 전적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만약 첫 임기 100일이 되는 다음 주까지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기에 트럼프 행정부 향후 입지를 고려하면 법안통과는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한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케어 통과 여부에 관계없이 세제개편안은 후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기초자원 가격에 주가 영향을 크게 받는 소재(+1.06%)섹터의 경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10여 개국을 지정(대한민국 포함), 수입산 철강의 덤핑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반덤핑 조사)를 명령하면서 미국 철강제조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조사로 인해 철강 수출국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기존 수출가격에 34%~43%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미 국내 철강업체들의 시장경쟁력이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반덤핑 조사관련 상승 종목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X, +7.35%), AK 스틸(AKS, +8.60%), 스틸 다이내믹스(STLD, +6.76%)가 있습니다. 


한편, 오늘 전형적인 경기민감주(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등)이 시장을 리드하면서 국채 수익률 민감주 및 방어주들(부동산(-0.02%), 필수소비재(-0.25%), 유틸리티(-0.39%)은 하락했습니다.


오늘 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 거래일 49.3%에서 56.7%로 상승했으며, 손익분기 10년 인플레이션 지수도 0.0097포인트(+0.52%)상승한 1.8690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 100일이 임박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내수 살리기 및 보호주의 무역 관련 행동들이 오늘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 추이가 일시적인 것인지, 혹은 다음주까지 그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증시


▶프랑스 정치 리스크 대폭 완화+긍정적 분기 실적=>유로존/프랑스 지수 상승세 


▷지난 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이틀 전 영국 조기총선 이슈를 뒤로한 채 유로존 증시는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졌습니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Harris Interactive의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파 마크롱 후보의 지지율이 25%로 나타남에 따라 극우파 르 펜 후보의 22%를 따돌리며 선두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유로존 회원국 입장에서는 무조건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어야 프랑스 EU잔류가 유지되는 만큼, 거의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이번 여론조사는 증시에 '반전은 없다'라는 뉘앙스를 충분히 남겼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타 유로존 벤치마크 대비 +1.48%, 압도적으로 높은 상승을 했습니다. 프랑스-독일 10년국채 수익률 스프레드[0.68]는 -6.6bps 크게 하락, 두 국가간의 수익률 괴리가 좁혀졌으며 이틀 전 이번 주 고점이었던 0.78 대비 이틀 사이 총 -10bps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로부터의 투자자자금이 이탈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STOXX600지수에서는 오늘 등락률 상위 섹터인 건축(+1.10%) 및 자동차(+0.94%)에서 LHN(라파즈홀심, +1.10%), SGO(콩파니 드 생고뱅)/이하 프랑스 관련 건축&자재업체/ 및 UG(푸조, +3.89%), ML(미쉐린, +3.23%)/이하 프랑스 관련 자동차&부품 업체/과 같은 프랑스 업체들이 주가 상승률 최상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은행 섹터(+0.76%)의 경우 유로존 증시 투자자들이 '리스크 온'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독일 10년 국채 수익률 +4.1bps상승과 함께 선전했습니다. 반면, 국채 수익률에 민감한 부동산(-0.86%) 및 유틸리티(-0.94%) 섹터는 등락률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정치적 리스크 완화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는 개별 업체 분기실적 발표도 있었습니다. 프랑스 대형 광고 업체이자 STOXX600지수에 차지 비중이 높은 퓌블리시스 그루프(PUB)사는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히면서[에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영업실적 하락치 보다 실제 덜 하락한 케이스]주가가 +2.77%상승, 미디어 섹터(+0.73%)구성종목 중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앱솔르트 보드카 제조사로 유명한 페르노 리카르사 역시 지난 분기 영업실적이 1%상승했다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연, 오늘의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올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출 보다는 포트풀러이 조정에 무게를 두어야 할 시간입니다.


1. Risk-On 우려에 대하여 분석합니다.


최근의 지수 흐름에서 확인되는 외국인의 매도기조의 유인은 외부 매크로 환경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수급이 집적된 결과물을 보였습니다.





2. 포트폴리오 조정 측면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Victory Capital은 한섬 보유지분 전량 매도와 GS홈쇼핑, 모두투어, GS리테일을 매수를 공시 하였습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도 역시 현대산업 지분을 모두 매도하고,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지분을 추가 취득 하였씁니다.

외인매도를 리스크 회피나 주가부담에서 비롯된 자금유출 측면 뿐 에서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의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주도주 전환의 과정


최근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다른 주도주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판단됨. 기관의 수급공백과 함께 작용하여 시장의 영향력과 변동성 또한 확대될 것 입니다.

여전히 높은 외국인의 매수세의 전자/부품, 최근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방위산업, 항공, 꾸준히 매수 상위업종에 랭크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를 수급상 관심업종으로 주목할 필요합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자금유출 차원이라고 판단한다면,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과정에서도 오히려 추가 매수에 나서는 종목에 접근 필요합니다.

14거래일 간 일별 시총대비 0.05% 이상의 외국인 순매수 종목으로는 삼성에스디에스, SK가스, 원익머트리얼즈, 현대미포조선, 평화정공, 더존비즈온, LS전선아시아, 인터파크홀딩스, 모두투어, 피에스케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