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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4월 24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04/24]









미국 증시


▶세제개혁안 다음주(수)공개. 프랑스 리스크, 개별종목 실적하락 지수 발목잡아   


▷오늘 S&P500지수에서는 유틸리티 섹터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섹터 모두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프랑스 테러 및 르 펜으로 쏠리는 프랑스 대선 기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수의 방향은 아래로 향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0.20%상승하고 엔화 또한 0.20%대 상승, 그리고 미 국채 가격도 상승하며 2주 전 시리아/북한과 같은 맥락인 정치/지정학적 리스크가 장을 지배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유가격이 오늘 -2%급락하며, 또 다시 $50밑으로 내려 앉으면서 에너지 섹터(-0.43%)하락에 원인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미국 및 전 세계 최대 석유업체 슐럼버거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빗나가면서 -2.18%하락, 에너지 섹터 하락세에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록 S&P500지수에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통신서비스 섹터(-1.58%)의 경우 버라이존(VZ, -2.4%)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빗나가면서(영업이익 $29.8b vs 예상치 $30.5b)전 섹터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버라이존은 다우지수에 등재된 종목이기도 한데요, 버라이존과 함께 제너럴 일렉트릭(GE, -2.38%)의 주가 하락도 다우지수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GE의 CEO는 오늘 에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영업현금흐름이 $-1.6b으로 적자를 기록, GE가 예상했던 것 보다 $1b적자폭이 더 커졌다고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주가하락 및 다우지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분위기와 더불어 장 중 -3bps대까지 하락한 미 국채10년 만기 수익률의 영향으로 금융섹터(-0.91%)는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반면, 오늘 유럽증시와 유사하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혜를 입은 섹터는 방어주인 유틸리티 섹터(+0.54%) 종목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증시 주요 지수들의 하락폭을 최소화시킨 것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이었습니다. 그는 다음주에 세제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알리면서 국채 수익률은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왔으며 지수 하락폭도 축소되었습니다. 주요 다뤄질 내용물로는 '개인/사업자 소득세/법인세의 큰 폭의 감소'와 논란의 여지가 끊이지 않는 '국경조정세' 입니다. 그가 이 법안과 함께 항상 강조하는 단어인 '엄청난 규모의 감세'는 오늘도 그의 입을 통해 전해졌으며, 시들어진 증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장은 이렇게 '프랑스 리스크 회피자들'과 '세제개혁안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줄다리기 끝에 약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음 주 임기 첫 100일을 앞두고 며칠 사이 악셀을 급하게 밝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은 과연 다음주 프랑스 1차대선 결과와 함께 증시에 어떤 임팩트를 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증시


▶프랑스 테러에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확대. 개별 종목 실적/재료 지수 하락폭 상쇄

▷프랑스 대선을 3일 앞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 경찰 1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장 중 -1%까지 급락하기도 했던 CAC지수는 장 종료 후 유로존 주요지수 중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유로화 또한 테러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0.25%하락했습니다.

최신 Opinionway사 주관 여론조사에서는 마크롱 23% vs 르 펜 22%로 초 접전 양상인데요, 20%대의 부동층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 날 터진 테러사건은 르 펜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보편적인 투자자들의 견해입니다.

한편, STOXX600지수의 경우 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개별종목 들의 희소식이 하락폭을 상쇄시켰습니다. 다음은 지수편입 종목 및 섹터 주요 소식입니다.

은행섹터(+0.62%): KBC(벨기에 은행/보험, +2.7%): 유럽금융사 Kepler Cheuvreux 에널리스트가 클라이언트들에게 KBC의 1분기 판매상품 수수료 수익이 지난 4분기 대비 최고 19%상승했을 것이라고 예측. 프랑스 대선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즉, 마크롱 혹은 피용 당선)현 수익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

금융서비스(+0.29%): Amundi SA(프랑스 자산운용사, +1.30%): IFC(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와 합작으로 $2b규모 이머징마켓 그린본드(기후변화 등 환경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자금 펀딩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발행 하기로 합의

유틸리티(+0.29%): 베올리오 앙비론망(프랑스 유틸리티 및 대중교통 사업, +2.89%): CAC40지수가 하락하면서 전형적인 고배당 유틸리티 방어주 상승

부동산(-0.74%): 클리피에르(프랑스 소매부동산 개발업체(REITs, -5.67%): 오늘 파리 테러로 인한 하락

석유(-0.93%): 원유선물가격 -2.25%급락, $49.62 정산가 기준. $50또 다시 하회.

전 거래일 압도적으로 +1.48%(4/20 시황참조)급등한 CAC40지수가 하루 만에 테러로 인해 뒤집혔습니다.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대선 전 마지막 거래일에 테러가 터지면서 증시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만약, 일요일 1차 대선을 르 펜 후보가 마크롱 후보를 앞지른 상태로 통과한다면 현 안보불안 분위기를 5월 초 2차 결선까지 그대로 끌고 갈수 있는 만큼 일요일 개표결과에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제는 Size와 Valuation에서 벗어날 시점입니다



Quant Idea (1) – 5월, 변화를 준비하라

- 5월 수출 둔화 가능성 –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의 YoY 증감률 peak-out

- 외국인 순매수의 둔화 – 환율이 하향 안정화 되더라도 연초와 같은 매수 강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처음으로 5월에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 또한 변수가 될 것 






Quant Idea (2) – 1분기 실적이 보여줄 차례, 핵심은 이익모멘텀

- 업종 대표주의 어닝서프라이즈로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높아짐

- 1분기 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 이익의 Level-up이 한 번 더 확인될 것으로 기대

- 이익의 Level-up이 지수의 Level-up을 이끈다면 Valuation보다는 이익증감률이 업종/종목 선택의 기준이 될 것



Quant Idea (3) –Valuation, 이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

- 여전히 한국증시의 Valuation 메리트는 높지만, Valuation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필요

-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더 이상 PBR이 부각되기는 어려운 시점

-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PER. 이익 증감률이 뒷받침된 업종/종목 선택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