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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2017년 4월 14일 해외선물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4월 14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04/14]








미국 증시


▶트럼프 대통령 '발언' 시장 지배. 미군 아프간 IS거점 대형 폭탄 투하. 경제지표 양호한 향상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


▷오늘 미 증시는 발표된 긍정적 경제지표에도 불구, 전 거래일 장 종료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달러'에 관한 발언[4/13일 시황 참조]과 지난주에 이은 또한번의 미국 폭탄 투하 이벤트로 인해 이번 주 4거래일 중 3번째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 거래일 낮은 '금리를 선호하고 달러강세를 우려한다'라는 발언에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10년 국채 수익률의 경우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IS거점에 비핵폭탄 중 가장 강력한 GBU-43을 투하하면서 장중 -2bps까지 하락했었습니다. 5년-30년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또한 45bps 상승, 커브가 더 가팔라졌으며, 트럼프 발언으로 미 증시 개장 전 크게 하락하다 반등에 성공한 10년물 기대 인플레이션율(BEI)도 오늘 기존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금가격은 오늘도 1%대 상승, 엔화는 0.6%강한 상승을 하며 미국의 현 정세에 탄력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원유가격의 하락폭이 -0.3%대로 크지 않았던 오늘 에너지 섹터(-1.7%)전 섹터 중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금융섹터(-1.08%)는 매크로 부분에서 편입 종목들의 주가를 들어올릴 이유를 찾을 수 없었던 하루였던 만큼 주가의 방향은 오늘도 아래를 향했습니다. 다만, JP모건과(-0.95%) 시티그룹(-0.56%) 두 대형 투자은행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불구, 두 종목의 주가와 금융섹터 수익률 모두 결국 빠지면서 흘러가는 미국의 대세를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주요경제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만 4천건 vs 예상치 24만 5천건,


4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 지수: 98.0 vs 96.5 


주 포인트는 전자의 경우 예상치 보다 낮으며 여전히 낮은 기준점으로 보는 '30만'건을 하회하며 고용시장 강세신호를 보여주었으며, 후자의 경우 현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표 또한, 언급된 개별종목 실적발표처럼 오늘 증시 및 달러등락에 큰 도움이 되진 못했습니다.


오늘은 부활절 휴가를 하루 앞두고 11개 전 섹터가 하락하며 끝 마무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이번주 목요일까지 아시아-아메리카-유럽의 지정학적, 정치적 이슈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아래로 몰아넣었습니다. 다만, 오늘의 경우 주요지수가 평균 -0.60%씩 상당히 많이 내려갔지만, 일반적으로 휴일 전 거래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기에, 오늘의 증시 하락폭은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어떤 소식이 미 증시에 모멘텀을 되찾아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증시


▶2/3확률의 프랑스 EU탈퇴 가능성,은행(-1.18%)/석유(-0.92%)섹터 지수하락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북한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오늘까지 3일 연속 재유입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거래일 미국 장 종료 직후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하겠다면서 중국과 미국과의 긴장감도 완화되는 분위기 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유로존 증시는 이제 다음주 일요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좌파당 멜랑숑 후보가 2차 토론 직후, 대선 1차 투표를 불과 2주남기고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와 대선지지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사회당 마크롱 후보, 2위는 극우당 르 펜 후보입니다. 문제는 2위와 3위후보가 EU탈퇴 공약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는 1~3위간 지지율 차이도 크지 않다는 부분에서 유로존에는 '제2의 브렉시트'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다시한번 커지고 있습니다. VSTOXX50변동성 지수는 오늘 3%상승, 23.38을 기록하며 여전히 매우 높은 지점까지 왔으며, 투자자들이 향후 단기간 지수 등락 가능성을 위아래 +/-23.38%로 보고 있는 만큼 멜랑숑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그의 가파른 지지율 상승추세는 투자자들을 당황시켰습니다. 참고로 브렉시트 투표 직후 변동성지수는 39.89포인트 였습니다. 


▷여기 저기로 끌려다니는 은행 주, 고통스러운 한 주 보내


이번 주를 전쟁관련 리스크와 프랑스 대선 불안감으로 시작하며 은행주들은 곤욕을 치렀습니다. 거기에다 오늘은 전 거래일, 트럼프 대통령이 낮은 금리 기조를 선호한다고 언급했으며, 대립각을 세웠던 옐련 연준의장을 재선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하며 은행주들은 또 한번 바닥으로 내몰렸습니다. 독일 10년 국채 수익률은 1bps 하락, 2년 수익률은 2bps 하락했으며, 단기적 금리 인상을 원치않는 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재에게 힘만 실어다 주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오늘의 은행주는 매크로 이슈뿐만 아니라 개별주 하락의 피해도 고스란히 껴안았습니다. 이탈리아 MIB지수가 -0.9%하락하며 유로존 벤치마크 지수 대비 유난히 크게 떨어졌는데요, 이탈리아 은행 Banco BPM(-2.83%)을 비롯한 은행주들의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일의 투자은행 베렌버그 뱅크는 Banco BPM 투자등급을 기존의 '매도'로 유지했는데요, '자산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재 주 문제이며, 큰 액수의 부실채권 보유량과 은행 평균대비 낮은 충당금 적립률이 리스크로 남아있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공휴일인 관계로 이번주 유럽증시는 불안한 상태로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는 프랑스 대선 지지율 등락 추이 자체로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그 동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연준의 고민입니다


1. 다음 단계를 고민하고 있는 연준, 그러나 여전한 신중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월 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고려하고 있음이 언급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 중이랍니다. 의사록 내용을 보면 연준은 시장과의 소통, 신중한 정책 스탠스 변화 등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데요. 최초 단계에서는 급진적인 정책 변화 보다는 만기도래 자산의 일정 비율 재투자 축소 등 점진적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2. 시장참여자들도 당장 급격한 변화를 전망하진 않고 있다.


국채시장 프라이머리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연준의 설문 조사를 보면 이들 역시 연준이 점진적 재투자 축소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1.68% 수준 도달 시 만기 도래분 재투자 중단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여, 현재 컨센서스 상으로 내년 중반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19년말 연준 자산 수준이 3.5~4조$ 수준으로 전망. 현재 4.5조 수준임을 감안하면 자산 축소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3. 연준이 원하는 바 중 하나는 장단기 금리차 회복 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정책 스탠스 변화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는 장-단기 금리차 확대할 전망입니다. 장기물을 대상으로 한 양적완화인 만큼 만기도래분 재투자 시 금리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준 정책 스탠스 변화가 금리 스프레드 회복을 이끌어 주는 것이 확인될 경우 금융(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