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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7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4월 27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04/27]









미국 증시



▶트럼프 행정부 세제공약=예상했던내용+정보부족. 기업분기 실적저조. 소형주강세


▷오늘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세제개혁초안'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은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친이 기존 시장에서 예상했던 내용 이외에 새로운 정보를 딱히 주지 않으면서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한 채 주요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내수위주의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6%상승하며 주요지수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번 초안에서 언급된 법인세 15%로 파격적인 축소, 해외수익을 국내로 유인하며 고용증진 및 과세구간 7->3 축소로 인한 고소득자 세율 인하 등의 주 내용들은 증시에 분명 긍정적인 내용에는 틀림없으나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15%로 법인세 하향시 10년간 2조2천억 달러의 세수 증발로 인해 단기적인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것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송금세에 관해 '일정 금액 이상의 해외 수익을 내는 기업(조 단위 달러)에게 10%의 송금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 부재


무엇보다도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서는 상원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현재 증폭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부분적으로 부실했던 오늘 초안은 지수의 전 섹터 주가를 부양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분명 수혜를 입은 섹터들은 있었습니다. 


*통신섹터(+1.23%): 통신업체들의 평균 세율은 35.2%로서 법인세가 15%로 줄어들게 되면 2016년 EPS는 평균 32.8%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유소비재(+0.50%): 이번 세제개혁초안에서 리테일 업계의 강한 반발로 인해 '국경조정세'[수출품 면세, 수입품 과세]가 제외되면서 자연스럽게 섹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이미 평균 세율이 20%대인 대형 IT사[정보기술 섹터(-0.26%)들과 연방세를 내지 않는 REITS(부동산투자신탁)위주의 부동산섹터(-0.85%)는 이번 법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 외 상승섹터로는; *헬스케어(+0.50%): 지난번 트럼프케어 표결을 저지한 공화당 내부의 적 '프리덤 코커스'가 오늘 헬스케어 법안 지지를 선언 했음에도 섹터 평균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개별종목들의 분기실적의 힘이 컸습니다. Thermo Fisher Scientific(TMO, +5.79%, 과학장비, 소모품/화학 약품 제조)는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동 섹터 상승에 견인했습니다.[1분기 EPS $2.08 vs 예상 $2.02/수익 $4.77b vs $4.68b/영업마진 22.8%]


오늘은 앞서 언급된 기업들의 저조한 분기실적과 세제개편안의 모호함으로 인해 이번 주 주가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취임 100일 직전 가까스로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멕시코 장벽건설 예산 제외[4/26일 시황참조]로 의회 셧다운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분기실적과 법안 진행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현 상황에 대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때 입니다. 







유럽증시


▶주요지수 6거래일 연속상승. 프랑스 대선 이후 기업 분기실적으로 상승 이어나가 


▷오늘 STOXX600지수는 19개 섹터 중 16개 섹터가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5월8일 프랑스 2차 결선투표 까지는 전반적으로 평온한 증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은 주요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증시 상승에 견인했습니다. 주요 상승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Fiat Chrysler: +9.3%[1분기 수정 EBIT(1) 및 순수익(2)예상치 상회


/(1)EU1.54b vs EU1.44b, (2)EU27.7b vs EU27.5b]  


2. Saab: +5.8%[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SEK492m vs SEK294m]


3. Kering: +9.7%[1분기 비교점포 매출액(1) 및 명품 매출(2)컨센서스 상회


/(1)28.6% vs 13.3%, (2)EU2.41b vs EU2.08b]


한편, 내일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있습니다. 이번 회의의 화두는 '테이퍼링'[양적완화 단계적 축소]입니다. 아직 프랑스 대선이 끝난 게 아닌 시점이기에 드라기 총재는 '경기 하방리스크가 아직 존재한다'는 기존의 견해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3월에 유럽중앙은행이 금리인상 가능성 신호를 보내면서 뜻밖의 행보를 보인 만큼, 투자자들은 내일 회의 직후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의 시점과 페이스에 관한 단서를 찾으려 고군분투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KOSPI,추가 상승 가능한 모습



1. KOSPI 전고점 돌파, 단기 상승 목표치 2,250pt 수준


 


?  KOSPI지정학적 위험 완화되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어 3월 고점대 돌파.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채널 상단선까지 단기적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2,250pt 수준 목표


?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 대체로 105%전후한 수준에서 고점대 형성. 현재 103.95%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 존재함. 단기 이평선 상회해 상승세 유효. 일반적으로 단기 상승세 지속되다가 7일 이평선 이탈할 경우 조정 국면 진입할 가능성 높음


2. 주요 대형주, 여전히 저평가 상태


 


?  최근 상승으로 삼성전자 신고가 경신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3월 고점대비 상승폭은 12,000원(0.56%)에 불과. 같은 기간 목표가 컨센서스가 7.64% 상승한 것에 비하면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


?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의 목표가 컨센서스 대비 주가 비율의 최근 1년 간 흐름 중 (현재 비율 – 최저 비율)/(최고 비율 – 최저 비율)*100의 분포를 보면 3개 종목 제외하고 7개 종목이 50% 하회


?  KOSPI신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주들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추가 상승 여력 존대한다고 판단됨


3. NASDAQ 종합지수 6,000pt 돌파의 의미 


 


?  NASDAQ종합지수 처음으로 6,000pt 돌파. 신고가 경신과 지수 단위의 변화는 그 자체로 긍정적


?  조정 없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수 자리수가 변화할 경우 단기간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상승 시도 지속


?  최근 상승 속도 감안 시 6,000pt 돌파 후 지속적 상승 시도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