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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8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4월 28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04/28]









미국 증시



▶양호한 기업실적과 트럼프케어 '그 사이'


▷미 증시는 전 거래일 종료시점부터 오늘까지 300여 개 업체의 1분기 실적발표와 임기 첫 100일을 남기고 법안통과에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주요지수 방향이 어느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은 채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 편입종목 중 오늘 장의 이슈가 되었던 긍정적인 실적[실제> 에널리스트 예상]을 발표한 대형 업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정보기술 섹터(+0.60%)


1. Paypal(PYPL, 모바일 결제 플랫폼, +6.17%)


2. Nasdaq: Comcast(CMCSA, 미디어, TV방송서비스 제공 업체, +2.06%)


(2)자유소비재 섹터(+0.55%)


1. 언더아머(UAA/UA, 의류/신발/액세서리 브랜드 판매, +9.95%/+9.26%) 


(3) 헬스케어 섹터(+0.26%)


1.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MY, 세계적인 생의약회사, 의약품/영양보충제 개발, +3.53%)


대형업체들의 호재성 실적으로 인해 동종 섹터 업체들이 낙수효과를 받았습니다. 한편, 오늘 실적부분을 제외하면 대내외적 정치/매크로 이슈들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날, 세제개혁초안을 발표한 트럼프 행정부는 세수부족 부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향후 10년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대안점을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트럼프케어'표결을 강행하면 예산지출법안에 반대표를 던질 거라고 트럼프 행정부를 위협했습니다. 이번 토요일 연방의회 셧다운을 막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인 멕시코 장벽 예산을 제거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또 한번의 셧다운 가능성이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이 부분들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오프' 심리를 전가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틀 연속 국채 5년-30년 만기 스프레드는 상승, 오늘은 +1.210p증가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s 하락했습니다. 불안한 정세흐름으로 금융섹터(-0.52%)는 하락했으며, 그와 더불어 유럽과 마찬가지로 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섹터(-1.11%)는 오늘 긍정적 실적발표로 둘러 쌓인 지수 상승을 막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반면, 국채 수익률 소폭 하락으로 인해 유틸리티(+0.30%), 부동산(+0.08%)섹터는 오늘 선전했습니다.    


셧다운이 진행된다면 29일날이 될 것이기에, 이번 주 하루 남은 내일증시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오늘 밋밋했던 증시를 어느 방향으로던 크게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장 종료시점부터 내일까지 지수 가중치가 높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등의 대형업체 분기실적도 발표되므로 오늘과 같이 내일 증시도 '법안과 실적' 두 가지 이슈가 동시에 증시를 지배할 것입니다. 








유럽증시



▶STOXX600,기초자원/석유/금융 하락 위주 하락. ECB 드라기 총재 발언 '양날의 검'


유럽증시는 오늘 6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지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채 마감했습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기초자원(-2.72%)섹터에서는 구리/주석/아연/알루미늄 등 기초자원 가격의 하락으로 Rio Tinto(-2.63%), Glencore plc(-3.15%)등의 관련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석유(-1.62%)섹터에서는 리비아가 보유한 최대규모의 유전 2개를 재가동 할 것이라는 소식에 원유가격이 -1%하락하며 섹터 주가를 아래로 밀었습니다. 


오늘 은행(-0.89%)섹터는 복합적인 이유로 하락했는데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페인 은행 주가 하락: 스페인 은행들의 주가 하락세로 IBEX지수는 오늘 유로존 주요 지수 대비 하락폭이 높은 -0.90%으로 마감했습니다. 7개 이상의 스페인 은행주 들이 오늘 하락했는데요, 그 중 Banco Popular(-6.13%)의 경우 은행 예치금 하락과 함께 은행의 고위험 채권 가격(Tier1채권)이 최근 10개월 동안 가장 낮은 가격대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월 EU79b이던 고객예치금은 1년사이 EU68b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탈리아와 함께 부실채권 늪에 빠져있는 스페인 은행들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2. 도이치뱅크(-3.56%): 유럽 최대 투자은행인 도이치뱅크는 1분기 채권/통화 거래로 전 분기대비 수익이 11%증가했다고 밝혔으나, 문제는 이미 실적발표가 난 미국 5개 주 투자은행들의 평균24%대 수익증가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었으며, 주식운용에서의 수입은 10%하락했습니다.


3. 유럽중앙은행 월간 미팅: 드라기 총재는 이번 달에도 결국 금리를 0.000%로 유지하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유로존 경기회복세는 견고한 상태로 개선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느낄 정도는 아니며 경제 하방위험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존재한다'. 덧붙여, 경기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면 현재 자산매입 금액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라고 피력하면서 '테이퍼링'이야기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그나마, 경기회복세가 보여진다는 부분은 오늘 STOXX600지수의 장중 -0.5%하락폭을 조금이나마 축소시켜 주었지만, 나머지 언급된 부분들은 은행섹터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금리인상 신호는 없었으며 지난달 대비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독일 국채 10년 만기 수익률은 오늘 -5.6bps 하락한 0.296%을, 유로는 달러대비 -0.20%하락했습니다. 


내일은 계속되는 유럽 주요기업 실적결과와, 1주안으로 접어든 프랑스 2차 결선 관련소식이 전해질 예정입니다. 







프랑스 대선이 ECB 정책경로에 미치는 결과



1. 프랑스 정정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재개

프랑스 2차 결선 투표는 5월 7일 예정. 최근 여론조사를 참고하면 마크롱의 지지율은 약 60%, 르펜은 40%로 유로존 통합을 지지하는 마크롱의 당선 가능성 우세

프랑스 대선 투표 이후 안전자산 선호도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는 상승 추세 재개



2. 유럽 경제의 정상화는 국내 외국인 순매수 지속 요인

프랑스 정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존의 국채금리는 ECB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반영해 상승. 미국과 독일의 금리차 축소는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물가와 더불어 향후 달러 약세를 견인할 전망

국내 외국인 투자자 수급은 기업의 이익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 한국 증시의 EPS 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달러 약세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3. 최근 상해지수 하락은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

중국 주식시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에 편승하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최근 상해지수 하락은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

지난 주 확인된 1분기 경제성장률과 3대 실물지표(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기록. ‘기업 이익’도 따라서 증가하는 모습. 3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확인, MSCI 상해 A지수의 EPS Growth는 작년 -0.7%에서 올해 +17.6%로 회복될 전망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미미. ROE-PBR 관점에서 본 상해A지수는 회귀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AH Premium 지수 역시 후강퉁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