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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01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2017년 5월 01일 해외선물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요약 그리고 최근 이슈 분석을 알아보아요







금일 주요 지표를 알아 볼게요 [05/01]









미국 증시


▶1분기 GDP 예상 빗나가. IT업체 실적긍정/인텔 저조. 카드사 주가 폭락


▷이번 주 마지막 장을 맞이하여 오늘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어쩌면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될 수도 있었지만 '트럼프케어'법안통과 관련 양당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017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대신 급하게 4/29-5/5 1주일 간의 초 단기 임시예산법안을 통과시키며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셧다운을 막고 1주일의 시간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법안통과 이야기가 증시에 미치는 파장은 고스란히 다음주의 몫이 되게 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오늘은 예고했던 대로 대형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아마존(AMZN, +0.72%)과 알파벳[구글](GOOGL, +3.71%)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정보기술(+0.33%)섹터 상승에 견인했지만, 반도체 업체 인텔(INTC, -3.42%)의 경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2017년 전망치도 긍정적으로 내놓았지만 장중 매도세에 굴복, 주가 및 반도체주들의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치면서 섹터 상승폭을 제한시켰습니다. 


이어서 헬스케어 섹터(+0.24%)에서는 서너(CERN, +7.81%,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 제공)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매출 $1.26b vs 예상$1.23b]


위 두 섹터와 함께 상승한 마지막 섹터는 에너지(+0.13%)섹터로 미국 기업 굴착장비 대수가 이번 주에도 9대 늘었다는 소식에도 불구, 원유선물 가격은 +0.74%상승, 섹터 주가 상승에 견인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8개 섹터는 보합 또는 하락했는데요, 통신섹터(-1.05%), 부동산(-0.59%), 소재(-0.71%)섹터의 경우 편입종목을 다 합쳐도 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가 10%도 되지 않기에, 오늘 대형업체들의 호재성 뉴스가 남발함에도 주요지수가 마이너스로 마감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가중치가 높은 금융(-0.94%)섹터의 하락에 있었습니다. 


카드사들의 실적악화가 금융섹터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 중 Synchrony Financial(SYF, -15.89%)의 주가 폭락은 금융섹터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건 말할 것도 없으며, 주가가 이렇게까지 터무니없이 하락한 이유는 답은 회계장부 손익계산서에서 대손상각비 항목에 있었습니다. $1.31b의 금액을 미래의 대손을 커버하기 위에 떼어났는데요, 에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액인 $1.04b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였습니다. 즉, 돌려받지 못할 거라고 판단하여 손실 처리할 금액이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부실채권 하면 떠오르는 그리스를 생각하시면 오늘 주가가 왜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졌는지 이해하기 더 쉬울 것입니다.      


주요 매크로 이슈로는 오늘 발표된 1분기 GDP(전분기대비)로서, +0.7%로 집계되었으며, 예상했던 +1.0%와 전 분기 결과치인 +2.1%을 하회했습니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는 신호가 들어오면서 채권시장에서는 2년(+0.8bps)-10년만기(-1bps)수익률 커브가 평평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경기전망에 우려를 나타내었습니다. 5년-30년 국채 스프레드는 -0.225포인트 하락했으며 5년 손익분기 인플레이션 또한 -0.007포인트 하락하며 오늘의 경기지표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통과시킨 법안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미 증시는 이제 5월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악관이 이 이슈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럽증시


▶뒤섞인 분기실적 발표 및 경제지표, STOXX600지수 약보합 마감


▷이번 주 프랑스 1차대선 결과로 지난주에 이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유로존 주요 지수는 전 거래일 이래 이틀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로는;


4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전년대비): 1.9% vs 예상: 1.8%


1분기 영국 GDP(전분기대비): +0.30% vs 0.40%


전자의 경우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면서 오늘 유로화 가치 상승(+0.10%)에 견인했으며 독일 2년(변동없음)-10년(+2.2bps)만기 국채수익률 커브를 가파르게 만들며 경기전망을 밝게 만드는 신호를 보냈음니다만, 지표 발표 하루 전인 목요일, 드라기 총재가(4/27 시황참조)이미 현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자산매입 프로그램 관련 테이퍼링을 착수하기엔 아직 너무 약하다고 밝혔기에, 증시에 이렇다 할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영국의 1분기 GDP성장률은 예상대비 0.10%낮은 수치였으며, 작년 EU탈퇴 투표 이후 영국 경기성장이 조금은 어려운 과도기에 진입했다는 의구심을 투자자들에게 남기면서 영국 국내 주식들에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STOXX600지수에서는 현재까지 편입종목 중 1/3가량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오늘은 대형주 기준 자동차 섹터(+0.71%)에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나, 금융섹터에서는 반대의 결과물이 나왔습니다(+0.15%). 


Renault(RNO, +3.64%): 전년대비 1분기 수익 25% 급등, 시장 컨센서스 상회 


Barclays Plc(BARC, -5.22%): 전년대비 1분기 EPS 7.2파운드 vs 예상: 5.8파운드, 채권거래 수익 예상치 하회       


19개 섹터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부동산 섹터에서는(-1.15%);


Deutshce Euroshop(DEQ, 유럽 전역 쇼핑센터 투자업체 -4.72): Kempen&Co.(독일상업은행)으로 부 터 투자등급 기존 '매수'->'매도'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EU42.50->EU37. 


이번 주는 유로존에서는 프랑스 대선결과 파급효과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에서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월요일(노동절)이 휴장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나머지 STOXX600지수 2/3업체의 실적발표와 함께 프랑스 대선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